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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 댄서(La Danseuse) - 스테파니 디 쥬스토
더 댄서는 19세기 댄서 로이 퓰러의 일대기를 그린다. 영화는 그녀의 삶과 예술, 춤에 대한 열정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특히, 그녀의 춤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스테파니 디 쥬스토의 연출은 큰 힘을 발휘한다. 로이 퓰러의 춤은 매우 역동적이나 카메라는 굉장히 정적이다. 이를 통해서 그녀만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영화의 미쟝센은 정말 신인 감독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멋있다. 스테파니 디 쥬스토 감독은 이 영화를 4~6년 동안 준비했다고 하는데, 그녀가 이 영화에 쏟았던 사랑과 열정을 영화 내내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로이 퓰러 역을 연기한 소코는 모든 춤을 직접 소화했다고 한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이사도라 던컨 역에는 엘르 패닝이 거론됐으나 무산됐고, 후에 릴리 로즈 뎁이라는 배우가 맡게 됐는데, 감독은 그녀를 알지 못했지만, 그녀가 역할에 대해서 이런 저런 진지한 질문들을 해서 역할을 믿고 맡길 수 있었다고 한다. 영화는 매우 숭고하고, 아름답다.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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