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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19)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루카 구아다니노

Mystery of Love 나의 이름으로 당신을 부르고, 당신의 이름으로 날 부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내가 그 사람이 되고, 그 사람은 내가 된다는 것은 사랑 노래에 흔하게 쓰이는 표현이다. 그러나 부르는 사람에게, 즉 사랑하는 사람에게 저 표현은 특별하면 특별했지 단지 흔한 표현만은 아닐 것이다. 아마 ‘사랑해’라는 말로는 부족한 그 사랑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영화 은 엘리오와 올리버의 이러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보며 우리가 공감하는 이유는 사랑 앞에 우리의 모습이 그들과 다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엘리오와 올리버는 서로에게 무심한 듯 알게 모르게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다. 내가 이러면 그 사람이 싫어할까 걱정하고, 그 사람에게 왜 그랬을까 후회도 한다. 사랑 앞에서 우리는 ..

영화리뷰 2018. 10. 1. 14:42
무스탕: 랄리의 여름 - 데니즈 겜즈 에르구벤

*스포주의 랄리는 4명의 언니, 소냐, 셀마, 에체, 누르와 함께 터키 시골에 살고 있다. 그녀들은 보수적인 삼촌 에롤과 할머니의 밑에서 터키의 전통과 미덕을 강요받으면서 살고있다. 터키의 그 다섯 자매들은 바다에서 뛰어놀고, 몰래 축구장에가서 축구를 보면서 삼촌과 할머니에게 작은 반항을 한다. 소냐를 시작으로 삼촌 에롤은 그녀들을 동네의 남자들과 강제로 결혼을 시키기 시작한다. 소냐는 자신의 남자친구와 결혼을 했고, 셀마는 동네 소년 오마르와 결혼을 했다. 셀마는 결혼 후, 잠자리를 갖게 되는데 남편 오마르와 시부모님은 피가 나오지 않았다며 셀마를 비난한다. 그 후, 에체가 결혼할 차례가 되지만, 에체는 결혼을 원하지 않는다. 결국, 에체는 자살을 한다. 에체의 죽음에 자매들은 슬픔에 빠지게된다. 에롤..

영화리뷰 2017. 4. 10. 19:57
퍼스널 쇼퍼 - 올리비에 아사야스

*스포주의 모린은 파리에 사는 퍼스널 쇼퍼로 유명인 키라의 옷과 신발, 악세사리들을 사다주는 일을 한다. 영매인 모린은 똑같이 영매였던 쌍둥이 오빠 루이스가 죽은 파리에서 그의 신호; 둘 중 먼저 죽은 사람이 산 사람에게 보내기로 약속한 그 신호를 기다리며 떠나지 못하고 있다. 영화의 첫 장면은 루이스의 아내 라라와 모린이 루이스가 살았던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이다. 라라는 다시 떠나지만, 모린은 남아서 그가 보내올 신호들을 기다린다. 집 안에서 그녀는 신호 몇 가지를 받지만, 루이스라고 확신하기엔 너무 작은 신호일 뿐이다. 그러다가 그녀는 집 안에 존재하는 다른 영혼과 마주하게 되고, 루이스의 신호를 받지 못한 채 집을 떠난다. 어느 날, 그녀는 낯선 존재에게 문자를 받게 되고, 그녀는 루이스라고 생각하..

영화리뷰 2017. 3. 9. 20:38
토니 에드만 - 마렌 아데

*스포주의 이네스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일을 하며 바쁘게 살아간다. 그런 그녀에게 아빠 빈프리드가 찾아온다. 아빠는 딸에게 이런 저런 장난을 치며 삶의 즐거움을 찾아주려 하지만, 이네스는 그런 아빠가 성가실 뿐이다. 이네스가 빈프리드에게 크게 화를 내고, 빈프리드는 딸을 떠난다. 마음이 불편하지만, 아빠가 없어 한결 편해진 이네스는 동료들과 술을 마시는데, 그녀에게 자신을 토니 에드만이라고 소개하는 변장한 빈프리드가 접근하게 된다. 은 토니 에드만이 된 아빠 빈프리드가 딸 이네스와 함께 다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아빠와 딸의 멀고도 어색한 관계를 보여준다. 영화는 잔잔하면서도 담담하게 그들의 어색함이 풀어지는 과정을 그려낸다. 이네스는 바쁜 생활 속에서..

영화리뷰 2017. 2. 3. 00:45
다가오는 것들 - 미아 한센-로브

*스포주의 나탈리는 파리의 한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교사이다. 그녀에게는 오랜 시간 함께한 남편과 두 자식들, 애정결핍 엄마, 졸업 후에도 자신을 찾아와주는 애제자가 있다. 그녀는 그들과 함께 그녀의 삶을 잘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다른 여자와 같이 살겠다며 그녀를 떠나버리고, 그녀의 엄마도 세상을 떠난다. 또한, 출판사에게 자신의 책의 절판 소식을 듣고, 애제자와의 생각 차이로 인해 작은 말다툼을 하게 된다. 어찌 보면 그녀에겐 다가오는 것들 보단 떠나가는 것들이 더 많아 보이지만, 그녀는 그동안 얻지 못했던 온전한 자유를 얻었다며 다가온 변화들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때로는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그녀는 다가오는 것들을 외면하지 않는다. 은 나탈리의 현재를 그린 영화이다. ..

영화리뷰 2016. 12. 31. 20:37
줄리에타 - 페드로 알모도바르

*스포 주의 줄리에타는 마드리드에 사는 사람으로 포르투갈로 떠나기 위해 짐을 싼다. 그녀는 길에서 우연히 딸 안티아의 어린 시절 친구인 베아로 부터 12년 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던 딸의 소식을 듣게 되고, 그녀는 딸을 찾을 수 있겠다는 희망에 마드리드에 남게 된다. 줄리에타는 예전에 딸과 함께 살던 집으로 이사를 간 후, 딸에게 하지 못했던 말들을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편지에 적어내려가기 시작한다. 는 줄리에타의 회상으로 이야기가 이루어져있다. 그래서 과거의 줄리에타 역을 맡은 베우와 현재의 줄리에타 역을 맡은 배우가 다르다. 그러나 두 배우; 아드리아나 우가르테, 엠마 수아레즈 모두 굉장한 연기를 보여주며 영화를 이끌고 나간다. 줄리에타의 회상은 그녀가 어떻게 딸 안티아의 아빠인 소안을 만나게 되었..

영화리뷰 2016. 11. 23. 22:42
단지 세상의 끝 - 자비에 돌란

*스포주의 은 12년만에 자신의 다가올 죽음을 알리러 집으로 돌아온 루이와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로 장 뤽 라가르스의 동명희곡이 원작이다. 이 영화는 자비에 돌란 감독의 여섯 번째 영화로 2016년 칸 영화제에서 기자들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여 논란이 되었다. 영화를 본 입장에서 기자들이 어떤 부분에서 이 영화에 대해 혹평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영화를 좋게 본 입장이기 때문에 그들의 평과는 다르게 이 영화를 호평하고 싶다. 은 매우 자비에 돌란 스럽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비에 돌란 특유의 스타일로 이루어져 있다. 그 특유의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이 영화를 좋아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이 영화가 욕을 먹었던 이유도 그이 스타일이 너무..

영화리뷰 2016. 11. 16. 14:54
걷기왕 - 백승화

*스포주의 은 어렸을 때부터 멀미가 심해 모든 거리를 걸어다니는 만복이가 집에서 걸어서 두시간 거리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만복이는 꿈과 열정으로 무장한 담임 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담임 선생님의 추천으로 육상, 그 중에서도 경보를 하게 된다. 은 아주 착한 영화이다. 영화는 어느하나 버려지는 캐릭터도 없고, 어느하나 무시당하거나, 희롱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또한 영화에선 악역도 존재하지 않는다. 캐릭터끼리 서로 시기하지도 않는다. 등장인물들은 만복이를 함께 응원한다. 그러한 착함이 관객에게 전해져 영화를 보고나면 힐링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은 꿈이 없는 학생들과, 꿈과 열정에만 집착하는 어른들을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조금 늦어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영화리뷰 2016. 10. 26. 23:14
라라랜드 - 데미언 샤젤

*스포있음 는 LA를 배경으로 배우 지망생 미아와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의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들은 꿈과 희망을 쫓아 LA로 왔고, 그 곳에서 사랑에 빠져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도와주며 살아간다. 미아 역에는 엠마 스톤이 세바스찬 역에는 라이언 고슬링이 출연했고, '위플래쉬'를 만든 데미언 샤젤 감독이 연출한 뮤지컬 영화이다. 는 LA의 꽉 막히 고속도로에서 시작된다. 차에서 한 사람이 노래를 부르면서 내리고, 다른 사람들도 따라서 차에서 내려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춘다. 그들이 부르는 노래는 'Another Day of Sun' 으로 각자의 꿈과 희망에 대한 노래이다. 이 오프닝을 보는 동안 나는 행복감에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이들이 노래하는 낙천적임이 스크린을 뚫고 관객들에게 전파된다..

영화리뷰 2016. 10. 20. 22:51
내일을 위한 시간 -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의 원제는 'Deux jours, une nuit'로 '두 번의 낮, 한 번의 밤'으로 해석된다. 이 영화는 복직을 앞둔 산드라가 자신의 복직 대신 보너스를 선택한 동료들을 찾아가 월요일 재투표에서 보너스 대신 자신을 택해달라고 주말동안 설득한다는 내용이다. 산드라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직 두 번의 낮과, 한 번의 밤 뿐이다. 한국 제목인 '내일을 위한 시간'도 큰 의미를 가진다. 산드라에게 내일은 내 일(my job)으로 해석될 수도 있고, 내일(tomorrow)로 해석될 수도 있다. 어쨌든 이 영화의 제목은 영화를 관통하는 큰 스토리이다. 은 선,악 구조라 할 것이 없다. 산드라 대신 보너스를 택했다고, 그들을 '악' 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들에겐 각자의 사정이 있다. 그러므로 그들을 '악'으로 말할..

영화리뷰 2016. 9. 2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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